코드 품질과 재사용성

나는 이력서 헤드라인에 코드 품질과 재사용성을 중요시하는 개발자라는 문구를 적어두었다.

그래서인지 면접에서는 항상 “당신이 생각하는 코드 품질은 무엇인가요?” “재사용성을 어떻게 정의하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이번 글에서는 내가 생각하는 코드 품질과 재사용성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해 보려고 한다.

코드 품질

내가 생각하는 코드 품질의 핵심은 가독성, 유지보수성, 안정성이다.

• 가독성 : 내가 아닌 동료 개발자가 코드를 읽었을 때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네이밍 규칙을 지키고, 불필요한 중복을 줄이며, 일관된 코드 스타일을 유지한다.
• 유지보수성 : 요구사항이 바뀌었을 때 최소한의 수정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 안정성 : 예외 상황을 고려한 코드와 타입 안정성이 필요하다. 타입스크립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에러 처리를 통해 예측 가능한 동작을 보장한다.

재사용성

재사용성은 단순히 중복을 줄이는 것을 넘어 유연성과 확장성까지 고려해야 한-다.

• 컴포넌트화/모듈화 : 자주 쓰이는 기능이나 UI는 별도의 컴포넌트와 유틸 함수로 분리한다. 예를 들어 Button,Input 같은 공용 컴포넌트를 만들어 variant와 props로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 확장 가능성 : 단순히 동일한 기능을 복붙하지 않고 상황에 맞게 변형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설계한다.

마무리

정리하자면, 코드 품질은 팀이 코드를 쉽게 이해하고 유지보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재사용성은 반복을 줄이고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설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코드 품질과 재사용성은 팀 생산성과 직결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항상 “내가 아닌 다른 팀원이 내 코드를 읽었을 때 쉽게 이해하고 확장할 수 있을까?”라는 기준으로 코드를 작성하려고 노력한다.